국내 첫 해외 CDM사업 인력양성과정 개설
국내 첫 해외 CDM사업 인력양성과정 개설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0.08.1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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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산업기술원, 기업 임원·실무자 대상으로 내달부터 시행
[에너지타임즈 김진철 기자] 해외 CDM사업을 기획하고 개발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는 교육과정이 개설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해외 CDM사업 진출과 해외환경시장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CDM사업 기획·개발 전문가 양성 과정’을 개설키로 하고 내달부터 교육에 나설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교육과정은 해외 CDM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의 실무자와 담당 임원에 대한 전문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국내외 관련 최신 동향 및 정부 지원 정책 설명 ▲해외 CDM사업 개발에 대한 단계별 실무 지침 ▲해외 CDM사업 개발 위한 경제성 평가 ▲계약서 체결까지의 협상 전략 및 법률적 검토사항 ▲투자 및 기술 적용 실무 및 관계 수출입/무역 업무 ▲실제 해외 CDM사업 개발 현장 조사 실습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교육은 내달 4일부터 11월 26일까지 3개월 동안 실시되는 ‘해외 CDM사업 진출을 위한 기획 및 개발 과정(정원 40명)’과 오는 10월 5∼6일, 12∼13일 4일에 걸쳐 실시하는 ‘녹색기업무역실무과정(정원 30명)’ 등으로 이뤄진다.

강사진은 ▲환경부 ▲환경산업기술원 ▲중소기업청 ▲에코아이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LG상사 ▲한화무역 ▲한국기업평가 ▲한결 법무법인 ▲TUV-SUD 등 관련 전문기관의 전문가들로 꾸려질 예정이다.

김상일 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은 “녹색 전문인력의 양성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기업이 해당 관련 사업진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국가 차원에서 녹색성장을 추진하기 위해 이와 같은 실무적이고 심도 깊은 해외 탄소시장개발을 위한 녹색인력 양성교육과정이 경쟁력을 갖추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교육신청은 오는 31일까지며, 각 교육비는 10만원과 5만원으로 출석률 90%이상 시 전액 환급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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