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에너지 대전환 행보 드라이브
석유관리원 에너지 대전환 행보 드라이브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4.04.2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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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대체연료‧수소 제도 정비와 인프라 구축 등 추진
석유관리원 본사 전경.
석유관리원 본사 전경.

【에너지타임즈】 석유관리원이 시대적 요구인 에너지 대전환에 발맞춘 행보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22일 한국석유관리원에 따르면 온실가스 배출 비중이 가장 높은 산업 부문에서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연료전환 등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석유관리원은 석유대체연료와 수소의 안정적인 보급을 위해 본격적으로 제도를 정비하는 한편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석유관리원은 지난 19일 석유대체연료 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과 석유대체연료센터 설치기관 지정 등의 내용을 담은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입법 예고됨에 따라 석유대체연료센터 설치를 추진한다.

석유관리원은 이 센터를 통해 석유대체연료 기술개발과 표준화에 집중하는 한편 석유대체연료 사업지원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기술교육 등 산업체․학계․연구소에 대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이와 함께 석유관리원은 해운 분야 석유대체연료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바이오선박유 도입에 따른 실증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지난 5일 자사 미래기술연구소(충북 청주시 소재) 내 선박시험동 건설을 완료함에 따라 바이오선박유 품질기준 마련 등 상용화 추진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석유관리원은 지난 1월 수소유통전담기관으로 지정받음에 따라 지난 15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 바 있다.

앞으로 석유관리원은 수급상황대응반 운영으로 안정적인 수소 수급을 위한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가격 안정화를 위해 수소거래플랫폼 구축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할 방침이다. 또 사업자를 위한 운송장비 구매 지원과 사용자를 위한 수소유통정보시스템 운영 등 수소유통관리업무를 본격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차동형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선 친환경 수송용 에너지 확대가 필수”라면서 “앞으로 석유관리원은 에너지 대전환이란 중요한 시점인 만큼 수소 유통 안정화와 석유대체연료 국내 보급 확대 등 탄소중립을 선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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