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동남아 신재생시장 공략 나서
STX, 동남아 신재생시장 공략 나서
  • 윤병효 기자
  • ybh15@energytimes.kr
  • 승인 2010.05.2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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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 태양전지 및 모듈 공장 건설

STX에너지가 말레이시아를 거점으로 동남아지역의 신재생에너지시장 공략에 나섰다.

STX에너지는 지난 22일 말레이시아 조호루(Johor) 내 세나이국제공항의 에어로몰에서 윤제현 STX솔라 대표(부사장)와 아흐마드 슈크리 타주딘(Ahmad Shukri Tajuddin) 세나이하이테크파크(SHTP) 대표이사가 현지에 태양전지 및 모듈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강덕수 STX회장과 나지브 라자크 총리 등 양쪽 관계자 20여명도 참석했다. STX솔라는 STX에너지의 자회사이다.

SHTP는 말레이시아 세나이 공항 주변에 거주 및 상업단지(264ha), 산업 및 물류단지(375ha), 하이테크파크(460ha) 등 총 1099ha에 복합신도시 개발사업을 진행중이다.

STX에너지는 이번 말레이시아 태양광 전지 및 모듈 생산공장 건설을 계기로 말레이시아를 동남아지역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의 안정적 발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사업이 시작되면 말레이시아 현지의 에너지 수송 및 트레이딩, 선박건조 등으로 사업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제현 STX솔라 대표는 "말레이시아에서의 태양광 사업이 지리적 이점과 정부의 강력한 신재생에너지 육성정책에 힘입어 큰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덕수 STX회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말레이시아는 물론 동남아지역의 신재생에너지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초석을 마련했다"며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해 플랜트 사업부문을 그룹의 미래 신성장동력사업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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