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KRG)의 원유수출이 7개월만에 재개됐다.
최근 이라크 중앙정부는 석유부와 쿠르드 자치정부가 합의한 ▲쿠르드 원유 수출 재개 ▲중앙정부의 쿠르드 유전개발 기업들에 대한 개발비용 지불 등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중앙정부가 쿠르드 자치정부에 원유수출 중단을 지시한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만에 쿠르드의 원유수출이 재개됐다.
중앙정부는 쿠르드 자치정부의 독자적 유전개발 계약이 불법이라고 입장을 밝혀왔지만 2008년 하반기 이후 유가하락으로 재정상태가 열악해지자 2009년 6월 일일 10만배럴의 원유수출을 승인했었다.
그러다 세계 경제의 회생으로 유가의 상승과 함께 중앙정부의 석유정책을 그대로 따르지 않는 쿠르드 자치정부의 원유수출을 10월 중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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