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협회, 北지리정보시스템 구축사업 입찰
앞으로 북한의 지하자원 정보를 인터넷에서 손쉽게 열람할 수 있게 됐다.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이하 남북협회)는 북한광산의 위치 및 상세정보를 인터넷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북한광산 지리정보시스템(GIS) 구축' 사업을 최근 입찰에 부쳤다.
이 사업은 정부 100대 국정과제의 세부 추진사항인 '북한광산개발 지역 및 광종의 확대'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것으로, 올해 제229차 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서 의결돼 통일부가 남북협회에 위탁해 실시된다.
GIS에는 북한 광산의 위치 매장량 생산 등의 세부정보 뿐만 아니라 위성영상 사진 동영상 등 영상자료도 담겨 향후 북한과의 자원개발이 훨씬 수월해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북협회는 오늘(17일)까지 제안서를 받은 뒤 오는 19일 평가회의 등을 거쳐 사업자를 선정한다. 4개월간의 용역기간을 거칠 예정이므로 연말부터는 자료를 열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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