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R&D 성과 한곳에 다 모였다
지식경제R&D 성과 한곳에 다 모였다
  • 장효진 기자
  • js62@energytimes.kr
  • 승인 2010.04.0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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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원자력‧신재생에너지‧자원 관련 최첨단 기술 눈길
4D극장, 서빙로봇 등 체험의 장 마련 관람 유치 힘써
국가 비전인 저탄소 녹색성장을 견인할 지식경제 R&D 성과를 일반인에게 공개해 소통하고, 연구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1~3일까지 서울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퍼져라, 기술의 향기’라는 주제로 지식경제 R&D 성과 전시회를 개최했다.

최근까지 개발된 최첨단의 지식경제 R&D 성과물이 총 망라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식경제 R&D 성과에 대한 으뜸기술상 시상식, 지식경제 100대 전략제품 기술 선정 토론회, 지식경제 R&D 성과 발표회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돼 볼거리를 제공했다.

전시관은 업체 중심의 산업관(신산업관, 주력산업관, IT산업관, 에너지관)과 출연연구기관 중심의 기획관, 그리고 관람객이 몸으로 직접 느끼고, 시연할 수 있는 체험관으로 구성됐다.

산업관에는 신산업, 주력산업, 정보통신산업, 에너지산업 분야에서 총 98개 기관이 127개 부스규모로 참가했으며, 에너지관에는 국내 최초 개발한 2MW 풍력발전시스템, 친환경 수소연료전지차 국산 개발 등 신재생에너지, 전력원자력, 자원 분야 19개 기관 참여해 기술을 뽐냈다.

특히 재료연구소에서 선보인 유럽 대비 10% 이상 중량을 절감한 3MW급 해상풍력 발전용 복합재 블레이드 제조기술은 국내 최초의 스폰지 타이타늄 생산 원천 기술로 수입 대체 효과가 가능하다.

또한 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가지고 나온 20% 추가비용으로 85%이상 에너지 자립이 가능한 세계 최고수준의 에너지 제로하우스와 국내 최초 연료전지 핵심부품인 MEA 양산화 기술 등은 발길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제철과 화학공장 등 특수한 산업 현장에서 조명등 점멸에 따른 폭발을 방지하는 LED 조명장치는 호기심 자극키도 했다.

관람객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서 마련된 체험관에는 기존의 2D, 3D 미디어를 4D로 전환하는 SMMD(single media multi device) 저작툴을 이용한 촉각, 후각 등이 포함되는 4D 극장 체험이 진행됐다.

주문, 배달 기능 수행이 가능한 서빙 로봇은 3축 관절을 가진 팔, 그리퍼로 음료, 사탕 등을 담은 트레이를 들고 위치 인식 기반으로 자율 주행하는 서비스를 시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연구자들의 개발 의식 고취를 위해 행사 기간 중에 열린 ‘제1회 으뜸기술상’ 시상식에서는 최우수상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김종대 부장, 우수상에 현대자동차 임태원 이사, 신성홀딩스 이해석 연구소장이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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