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개인의 취향’에 춘천IT산단 담긴다
드라마 ‘개인의 취향’에 춘천IT산단 담긴다
  • 장효진 기자
  • js62@energytimes.kr
  • 승인 2010.04.0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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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디파워의 야심찬 프로젝트 드라마 통해 홍보
개발 계획, 진행 상황 반영한 스토리 구성돼 눈길
케이디파워가 명승건축그룹을 비롯한 협력 업체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춘천 전력IT 문화복합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소개로 한 드라마가 지난달 31일 방영을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춘천문화산업단지는 케이디파워(대표 박기주)와 종합건축설계 업체인 명승건축그룹은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지난해 말 강원도 춘천에서 단지 기공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오는 2011년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창촌리 55만4639㎡ 부지에 완공되면 단계적으로 기업들이 입주하게 된다.

이곳은 지난해 6월 국내 최초의 산업‧문화복합단지로 지정됐다.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에 따른 기반조성자금 600억원도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1단계로 2011년까지 전력정보기술(IT)기업과 명승디자인아카데미 등 22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명승건축은 4000억원을 별도로 투입해 창작스튜디오, 콘서트홀 등을 갖춘 연면적 19만5000m²(약 5만9000평)규모의 예술촌 ‘다암예술원(DAAM, Design&Art Academy of Myungsung)’을 조성한다. 여기에는 창작스튜디오(500실)를 비롯해 호텔 및 연구공방(1004실), 콘서트홀(2500석)이 들어서게 된다.

명승건축은 ‘다암예술원’을 국내외 문화예술인들이 6∼12개월 머물면서 창작활동과 공연을 할 수 있는 세계적인 아트센터로 운영할 계획이다.

당초 이번 프로젝트는 박기주 케이디파워 대표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는 후문이다.

박 대표는 “개별 공장 주변에도 실개천을 조성하고 약초거리를 만드는 등 환경친화형 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라며 “단지 가동 첫 해인 2012년 케이디파워의 매출액 7000억원에 협력업체 매출을 포함할 경우 1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단지가 완공되면 1만1200여명의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탤런트 손예진과 이민호씨가 캐스팅돼 시작부터 화제가 된 MBC 수목드라마 ‘개인의 취향’에서는 춘천문화산업단지의 개발 계획과 진행 상황 등이 비교적 상세히 노출될 예정이다.

건축설계 사무소 M의 건축사로 나오는 주인공 이민호(전진호 분)는 담그룹 혹은 MS그룹으로 나올 대기업의 다암예술원 프로젝트를 수주해 구상, 설계하는 장면에서는 춘천문화산업단지에 조성될 예정인 ‘다암예술원’의 설계 도면 및 개발 계획 프레젠테이션 등이 간접 홍보될 예정이다. 후원사인 명승건축그룹이나 다암예술원 로고 및 이미지도 나타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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