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성서 내년부터 2MW급 연산 300기 생산
현대중공업이 연산 600MW규모의 풍력발전기 공장을 준공하고, 중국에 풍력발전기 합자회사를 설립한다고 1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31일 전북 군산에 1057억원을 투자해 1.65MW급 풍력발전기 생산 공장을 준공했다. 향후 이곳에서 2∼2.5MW급 풍력발전기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현대중공업은 최근 파키스탄 최대 풍력발전단지와 전북지역에 국산풍력발전단지 조성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 회사는 또 중국 산둥성 인민정부 및 다탕산둥발전(유)과 합자사 설립을 위한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중국은 향후 세계 최대 풍력발전시장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발전기 공장은 산둥성 웨이하이시에 23만1405㎡ 규모로 조성되며 연간 2MW급 풍력발전기를 300기 가량 생산할 수 있는 크기다.
현대중공업은 연내에 공장을 완공하고 내년 1월부터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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