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가스냉방 국산기기로 보급한다”
SK E&S “가스냉방 국산기기로 보급한다”
  • 송승온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0.03.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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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엠트론과 업무제휴… 기기공급·유지관리 협력

SK그룹의 도시가스부문 총괄지주회사인 SK E&S(대표 문덕규)가 가스냉방보급의 활성화를 위해 국내 업체 LS엠트론과 손을 맞잡았다.

SK E&S는 지난 26일 서울 서린동 SK사옥에서 가스냉방보급 확대를 위해 가스냉방 기기업체 LS 엠트론과 업무제휴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정부의 가스냉방 활성화 정책 발표에 이어 가스냉방 보급 확대를 위한 업계 차원의 자발적인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GHP(Gas engine Heat Pump, 가스냉방기기)의 대부분을 아이신(Aisin), 미쓰비시(Mitsubishi) 등 일본 수입산 제품에 의존했다.

하지만 향후 가스냉방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산 제품의 시장 진입과 도시가스사와의 상호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 E&S는 공급권역내 수요처에 LS엠트론에서 생산하는 GHP와 흡수식 냉온수기의 사용을 적극 권장 할 계획이다. LS엠트론은 원활한 기기공급, 유지관리 및 보수에 등에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SK E&S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가스냉방 확대를 위한 정부의 정책적인 의지가 실제 업계의 노력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는 신호로 볼 수 있다”며 “향후 업무협약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가스냉방 보급확산에 앞장 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올해부터 예산 50억원을 편성해 신규로 가스냉방 시설을 설치할 경우 설치비의 15%까지 지원해 주기로 하는 등 보급활성화 정책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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