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에너지정보청, 올해 평균유가 79.8달러 전망
美 에너지정보청, 올해 평균유가 79.8달러 전망
  • 윤병효 기자
  • ybh15@energytimes.kr
  • 승인 2010.02.2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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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로 갈수록 상승… 내년 유가는 83.5달러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올해 평균 유가를 배럴당 79.78달러로 전망했다.

EIA는 최근 발표한 2월 단기전망보고서에서 올해 유가를 전달보다 0.05달러 하향한 배럴당 79.78달러로 예측했다. 2011년 평균유가는 전달 전망치와 같은 배럴당 83.5달러로 유지했다.

분기별로는 1분기 76.78달러, 2분기 80달러, 3분기 81달러, 4분기 81.33달러로 점차 증가할 것으로 봤다.

유가 상승의 이유는 세계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

EIA는 올해와 내년의 세계 경기가 지속적으로 회복될 것이며, 세계경제성장률은 각각 2.7%, 3.6%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OECD의 경제성장률은 올해 1.2%, 내년 2.7%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세계 석유수요량은 지난해보다 일일 120만배럴 증가한 8530만배럴이 될 것이며, 증가량의 대부분은 중국과 같은 비OECD 국가들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지난해 12월 석유수요는 2008년 12월 수요보다 1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석유공급량은 비OECD에서 전년대비 일일 43만배럴 증가한 5066만배럴, OPEC NGL(천연가스)이 전년대비 일일 62만배럴 증가한 542만배럴, OPEC가 전년대비 일일 37만배럴 증가한 2947만배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석유재고는 전년대비 25만배럴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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