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량형식에 따라 조절 방식 상이
지역난방을 이용하는 가구의 겨울철 난방비 절감 요령이 공개됐다. 지식경제부는 본격적인 겨울추위로 난방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지역난방이 공급되는 세대의 부담 완화를 위해 난방비 절감 요령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지역난방 공급세대수는 2008년 기준 174만세대로 전체 가구수의 12.2%를 차지하고 있다.
지경부에 따르면 지역난방을 사용하는 세대가 난방비를 절감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각 세대에 설치되는 있는 난방계량기의 형태를 정확히 파악해 적절히 조절해야 효과가 있다.
지역난방이 공급되는 세대의 난방계량기는 ‘열량계’나 ‘유량계’가 설치돼 있다. 열량계는 각 세대가 사용하는 열량(단위 MWh 또는 KWh)에 따라, 유량계(단위 m3)는 각 세대에 흐르는 난방 온수의 양으로 난방비가 결정된다.
난방비 부담을 덜기 위해서 열량계 세대는 온도 조절기를 이용해 난방온도를 적당히 낮추거나 주 차단(메인)밸브를 줄여야 한다.
유량계 세대는 각 방이나 거실로 분배되는 밸브를 줄이거나 잠그는 동시에 반드시 주 차단(메인)밸브도 함께 조절해 세대로 들어오는 난방 유량을 줄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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