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브라질에서 원유층 또 발견
SK에너지, 브라질에서 원유층 또 발견
  • 윤병효 기자
  • ybh15@energytimes.kr
  • 승인 2009.12.1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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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C-32광구·지분 27% 참여… 11월 발견에 이어

SK에너지가 참여하고 있는 브라질 해상 광구에서 원유층이 또 발견됐다.

SK에너지는 최근 BM-C-32 광구 암염 하부층에서 시추를 진행하던 중 원유층을 발견했다고 18일 발표했다.

BM-C-32 광구는 브라질 에스피리투 산토(Espirito Santo) 연안의 캄포스(Campos) 분지에 위치한 해상광구로, SK에너지는 2004년 11월부터 이 광구에 참여해 탐사작업을 진행해 왔다.

SK에너지는 이 광구에 지분율 26.67%를 참여하고 있으며, 미국 석유개발기업 데본에너지(Devon Energy)가 40%, 아나다코 페트롤리엄(Anadarko Petroleum)이 33.33% 참여하고 있다.

광구 참여사들은 추가 원유층 발견을 위해 향후 시추를 계속할 계획이다.

SK에너지는 2005년 7월 브라질 BM-C-8 광구에서 유전개발에 성공한 바 있으며, BM-C-30·32 광구 및 BM-BAR-3 광구에서 탐사작업을 진행해 왔다.

BM-C-32 광구는 인근 BM-C-30 광구와 함께 추정매장량 20억 배럴로 평가되는 쥬바르떼 유전에 인접하고 있어 유전개발 성공이 유망한 광구로 평가 받아 왔다.

SK에너지는 지난 11월 인근 BM-C-30 광구에서 원유를 발견한 데 이어 또 한번 브라질에서 원유를 발견함에 따라 해외 자원개발사업의 성과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SK에너지는 1983년 자원개발사업에 뛰어들어 현재 16개국 34개 광구에서 탐사·개발·생산을 진행 중이며, 5억2000만배럴의 원유를 확보하고, 하루 4만배럴의 지분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이와 함께 페루, 예멘, 오만, 카타르 등 4개국에서 LNG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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