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해외 CNG 충전사업 본격화
가스公, 해외 CNG 충전사업 본격화
  • 송승온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09.12.1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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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그룹과 우즈베키스탄 내 사업 공동 추진
정보·기술협력에 사업타당성 조사까지 함께 진행

가스공사가 해외 천연가스차량 충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가스공사는 최근 코오롱그룹과 우즈베키스탄 내 천연가스 차량 충전사업(CNG 충전사업)을 공동추진하기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가스공사는 국내의 이동충전사업을 단계적으로 철수하기로 결정됨에 따라(2012년 까지 철수) 향후 디스펜서, 튜브트레일러 등 유휴장비와 관련 노하우를 활용하기 위한 해외 사업진출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왔다.

가스공사의 해외 천연가스차량 충전사업 추진은 그동안 집중된 상류부문의 해외 자원개발과 더불어 중하류사업도 진출하여 상호 시너지 효과를 모색하는 것으로 의도된다.

이번 업무제휴 협약 범위는 상호 정보교류 및 기술협력 뿐만 아니라 사업타당성 조사를 통한 공동 사업추진까지도 포함하는 포괄적인 것으로, 그동안 중앙아시아에서 CNG 사업을 추진하고 있던 코오롱그룹과 가스공사의 노하우와 대외신인도가 이번의 MOU를 통해 가시적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가스공사는 우즈벡 국영 가스사인 우즈벡네프트가스사와 2008년 5월에 CNG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 12월 2일 우즈벡 부총리가 방한했을 때 CNG충전사업과 관련한 협정서를 내년 2월로 예정된 우즈벡 대통령 방한시 체결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주로 중소 기업체로 구성된 천연가스자동차 충전사업 관련 업계에서는 가스공사의 해외진출이 결실을 거둬 중앙아시아는 물론 아세안 국가 등에 국내의 업계가 공동 진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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