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 입지지도 컨설팅 신규 도입
해상풍력 입지지도 컨설팅 신규 도입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4.03.27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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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 입지컨설팅에 따른 사업 지연 줄어들 것으로 전망
서남권 해상풍력발전실증단지 전경.
서남권 해상풍력발전실증단지 전경.

【에너지타임즈】 해상풍력발전 입지지도 컨설팅이 새롭게 도입되면서 입지컨설팅에 따른 사업 지연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해상풍력발전 입지컨설팅 제도를 개편해 기존 해양 입지컨설팅과 별도의 서비스로 운영될 해상풍력발전 입지지도 컨설팅을 새롭게 도입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해상풍력발전 입지지도 컨설팅은 군사와 해양환경, 선박 항행 등의 정보를 토대로 구축할 해상풍력발전 입지지도를 기반으로 입지 적정성을 분석해 제공하는 서비스로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운영하는 풍력발전 정보시스템이 이 컨설팅 창구로 활용될 예정이다.

사업자 신청부터 결과 제공까지 컨설팅 기간은 2주 내외가 소요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현재 해상풍력발전 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자는 발전사업허가 신청 시 입지컨설팅 결과를 제출해야 하나 해양 입지컨설팅에 장기간 소요되면서 허가를 신청하지 못하는 등 사업추진이 지연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 제도가 개편됨에 따라 사업자는 발전 허가 신청 시점이 아닌 신청 이후 심의 전까지 입지컨설팅 결과를 제출할 수 있으며, 기존 해양 입지컨설팅 결과뿐만 아니라 입지지도 컨설팅 결과를 제출할 수 있게 된다. 입지컨설팅에 따른 사업 지연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 서비스는 오는 5월 말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오는 6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제공된다.

정경록 산업부 재생에너지정책관은 “사업자는 해상풍력발전 입지지도 컨설팅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부지가 법령상 제한된 구역에 해당하는지 등 기본적인 입지 적정 여부를 빠르고 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기존 컨설팅으로 인한 사업 지원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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