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 선박용 SOFC 핵심부품 테스트 통과
두산퓨얼셀 선박용 SOFC 핵심부품 테스트 통과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4.03.2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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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 선박용 SOFC 콘셉트 이미지.
두산퓨얼셀 선박용 SOFC 콘셉트 이미지.

【에너지타임즈】 두산퓨얼셀 선박용 연료전지 핵심부품이 테스트 기준을 통과했다.

두산퓨얼셀은 ㈜두산 자회사 하이엑시엄과 함께 개발 중인 선박용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핵심부품인 셀스택(cell stack)이 세계 3대 선급협회 중 하나인 노르웨이 선급협회의 테스트 기준을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선박에 설치되는 전기·전자 장비들은 온도‧습도‧진동‧경사‧전자기파 등에서 실제 운항조건보다 가혹한 극한의 테스트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특히 두산퓨얼셀은 연내 나머지 부품과 SOFC 전반에 대한 테스트와 인증을 완료하고 선박용 SOFC 납품 후 본격적인 실증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에 앞선 2022년 10월 두산퓨얼셀은 에너지‧석유화학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인 쉘(Shell)‧HD한국조선해양‧하이엑시엄 등과 선박용 연료전지 실증을 위한 컨소시엄 본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이들은 600kW 선박용 SOFC를 보조동력장치로 활용해 1년간 실제 운항항로에서 운행하면서 선박용 SOFC 안정성과 효율성을 입증하고 있다.

두산퓨얼셀 관계자는 “두산퓨얼셀은 나머지 부품에 대한 인증을 차질없이 추진해 조속히 선박에 실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퓨얼셀은 영국 세레스파워(Ceres Power)와 기술협약을 맺고 발전용 SOFC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 새만금 산업단지에 50MW 규모 공장을 구축하고 양산체제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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