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에너지 데이…한전KDN 배전계통 기술력 뽐내
한-독 에너지 데이…한전KDN 배전계통 기술력 뽐내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4.03.25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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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 본사 전경.
한전KDN 본사 전경.

【에너지타임즈】 한전KDN(주)(사장 김장현)이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독일 현지에서 한독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열린 제6회 한-독일 에너지 데이 콘퍼런스에 참가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한전KDN은 신재생에너지 배전연계 기술을 통한 전력계통 안정화와 전력품질 향상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는 등 자사 전력계통 기술력을 선보였다.

특히 한성렬 한전KDN 전력ICT기술원 차장은 지난 20일 열린 정책 실무자 회의에서 발제를 통해 우리나라 에너지 소비 규모는 세계 8위이지만 에너지 수입 의존도는 94%로 매우 높다고 언급하면서 최근 분산형 전원의 급격한 확대와 배전계통 과전압 발생에 따른 전력품질 저하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 그는 배전계통 정전 발생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단독운전의 경우 현장 작업자에게 감전 위험이 초래될 수 있고 잉여전력으로 전력계통 주파수 안정도가 저하되는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지적과 함께 자사 배전계통 연계솔루션으로 전력계통 안정화와 전력품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뿐만 아니라 한전KDN은 과거 시행했던 과전압 발생 시 효과적인 전압 안정화 실증사례와 분산전원 출력제어 기술, 단독운전 방지 효과, 고장파급 시 전력계통 보호 성능에 관한 기술을 소개했다. 또 신재생에너지를 효과적으로 감시하고 제어하기 위한 KCMVP(Korea Cryptographic Module Validation Program) 인증을 받은 무선통신이 탑재된 게이트웨이 기술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전KDN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전KDN은 전력ICT 관리 운영의 기술력을 기초로 세계적인 탈탄소화와 에너지 안보를 위한 배전연계 기술 고도화를 통해 에너지ICT 전문기업으로서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독 에너지 데이 행사는 2020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독일 연방경제기후보호부가 번갈아서 교차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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