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수출 원전 ‘바라카원전’…UAE 전력수요 25% 담당
1호 수출 원전 ‘바라카원전’…UAE 전력수요 25% 담당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4.03.24 21:5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라카원전 #4 최초 임계 3주 만에 UAE 송전망 연결에 성공
연내 후속 시험 완료하고 상업 운전하면 모든 호기 본격 가동
UAE 바라카원전 전경.
UAE 바라카원전 전경.

【에너지타임즈】 바라카원전 4호기에서 생산한 전력이 드디어 UAE 송전망에 연결됐다. 이로써 바라카원전 1~4호기에서 생산한 전력이 UAE 송전망을 통해 공급되기 시작한 것이다.

24일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한전과 UAE원자력공사가 합작투자로 설립된 UAE원전 운영사인 나와에너지(Nawah Energy)는 바라카원전 4호기가 지난 23일부로 UAE 송전망 연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송전망 연결은 바라카원전 4호기에서 생산된 전기를 송전선로를 통해 UAE 가정과 산업 현장에 처음으로 공급된 것이다.

지난 1일 최초 임계에 도달한 바라카원전 4호기는 3주 만에 UAE 송전망 연결에 성공한 것으로 올해 중으로 후속 시험을 마무리 짓고 상업 운전을 시작하게 된다.

이로써 바라카원전 1~4호기는 모두 송전망에 연결됨에 따라 UAE 전력수요 25%를 담당한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한전은 UAE 바라카원전 성공 경험을 기반으로 글로벌 원전 시장에 진출해 후속 원전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원전 수출국으로서 대한민국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한-UAE 양국 원전 협력을 발판으로 에너지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사우디아라비아·영국 등 잠재적 원전 도입국을 대상으로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