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2G 기술‧플랫폼…중부발전 곧 서비스 제공
V2G 기술‧플랫폼…중부발전 곧 서비스 제공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4.03.19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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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까지 개발 완료하고 김포‧제주공항 서비스 예정
중부발전 본사(충남 보령시 소재) 전경.
중부발전 본사(충남 보령시 소재) 전경.

【에너지타임즈】 중부발전이 올 상반기에 전력망 안정성을 높이는 한편 전기차 소유자에게 경제적 이익을 제공할 수 있는 V2G 자체 기술과 플랫폼을 개발하고 올 하반기 김포‧제주공항에서 서비스를 선보인다.

한국중부발전(주)(사장 김호빈)은 지난해 3월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스마트 충전 인프라와 V2G(Vehicle to Grid) 기술을 활용한 시범사업에 함께하기로 하고 제주‧김포공항에 전기차 양방향 충전기술을 기반으로 한 V2G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V2G 기술은 전기차 배터리와 전력망 연결로 양방향 충전이 가능한 기술로 전력망 안정성을 높이는 한편 전기차 소유자에게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점을 갖고 있다.

시범사업이 추진되는 공항 주차장 충전시설은 전기차 입‧출차 예측이 가능해 V2G 사업에 최적의 장소로 손꼽히고, 여행 성수기 전력피크시간에 수요 대응을 위한 V2G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중부발전은 공항공사‧한국전력거래소‧에너지경제연구원‧인코어드테크놀로지스‧SK일렉링크‧에이원파워 등 V2G 서비스 플랫폼 구축과 관련 법‧제도 개선 연구, V2G 충전소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중부발전은 올 상반기 V2G 자체 기술과 플랫폼의 개발을 완료한 뒤 올 하반기에 김포‧제주공항에 V2G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부발전은 V2G 사업자로서 위치를 확립하기 위해 규제 완화를 위한 준비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한편 중부발전은 V2G 기술을 적용한 V2G-VPP(Virtual Power Plant) 통합모델 개발과 VPP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현재 중부발전은 전력중개 사업을 위한 태양광·풍력발전 자원을 720MW 이상 규모로 모집·운영하고 있고, 제주에서 VPP 운영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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