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선박연료 정량공급 시범사업 추진
석유관리원 선박연료 정량공급 시범사업 추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4.03.1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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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GS칼텍스·부산항만공사·울산항만공사 등과 업무협약 체결
지난 8일 석유관리원이 해양수산부·GS칼텍스·부산항만공사·울산항만공사 등과 선박연료 정량공급제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8일 석유관리원이 해양수산부·GS칼텍스·부산항만공사·울산항만공사 등과 선박연료 정량공급제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타임즈】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차동형)이 해양수산부·GS칼텍스·부산항만공사·울산항만공사 등과 선박연료 정량공급제도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 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해양수산부는 선박연료 정량공급 의무화와 표준절차 마련, 실증 지원 등 해양산업 기반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등을 담은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망 구축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선박연료 정량공급제도는 면세유 불법유통과 공급량 분쟁 원천 차단을 위해 필요한 제도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석유관리원은 주관기관으로 지정돼 급유선 1대를 대상으로 선박연료 정량공급 시범사업을 연말까지 추진하게 된다.

이 사업은 정량공급제도 도입을 위한 ▲정량공급 측정장비(질량유량계) 설치·운영 ▲법·제도 구축 ▲적정 운송료 산출 ▲상호 실증협력 / 정보교환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 사업을 통해 선박급유업 대외 신뢰도 향상과 선박연료 유통 투명성 강화 등 해운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 지원과 이 제도 마련의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차동형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이 협약은 국내 선박연료 공급산업의 선진화 기반 마련과 면세유 불법유통을 근절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면서 “석유관리원은 우리 해운산업과 우리 무역항의 경쟁력을 높이고 나아가 동북아 거점 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선박연료 정량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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