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VDC 혁신 거버넌스 구축…기술·산업 포럼 발족
HVDC 혁신 거버넌스 구축…기술·산업 포럼 발족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4.02.2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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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용량 변환기술 국산화와 신기술 도입 따른 신사업 육성 지원
지난 28일 한전아트센터(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산업부가 HVDC 기술·산업 포럼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28일 한전아트센터(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산업부가 HVDC 기술·산업 포럼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에너지타임즈】 미래 전력시장에서 에너지 안보 확립과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큰 역할을 하게 될 HVDC 산업 혁신을 위한 거버넌스가 구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초고압 직류송전(High Voltage direct Current) 기술·산업 포럼을 구성하고 지난 28일 한전아트센터(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HVDC는 일반적인 교류망에 비해 송전손실이 적어 장거리 송전에 유리하고 전자파 우려가 없는 특징을 갖고 있다. 우리는 1998년 이 설비를 도입한 바 있고, 최근 정부는 첨단산업 전력공급을 위한 HVDC 국가전력 고속도로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특히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과 장길수 고려대 교수를 공동위원장이 이날 출범한 HVDC 기술·산업 포럼의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앞으로 이 포럼은 ▲기술 개발 ▲운영·신뢰도 ▲산업·국제협력 등의 분과를 운영하면서 대용량 변환기술 국산화와 신기술 도입에 따른 선제적 리스크 점검, 해외시장 개척 등 신사업 육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해외 주요국 투자성장 시장인 HVDC는 미래 전력망 산업의 핵심 기술이자 성장 가능성이 커 우리 기업의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정부는 원팀으로 세계 시장을 선점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에너지 안보 확립과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일본·유럽·호주 등 각국은 국가적 관심 아래 해상풍력발전과 국가 간 연계 등을 위해 HVDC 전력망 투자에 나서고 있으며, 앞으로 HVDC 신산업 시장은 점차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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