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조합 수배전반‧변압기 넘어 전기차까지
전기조합 수배전반‧변압기 넘어 전기차까지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4.02.2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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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봉 이사장, 차세대 위해 전기차 등으로 업역 확장 강조
지난 27일 전기조합이 조합 대회의실(경기 성남시 소재)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지난 27일 전기조합이 조합 대회의실(경기 성남시 소재)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에너지타임즈】 전기조합이 차세대를 육성하는 한편 이들의 일감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전기차 등으로 업역을 확대하는 행보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문희봉)은 지난 27일 조합 대회의실(경기 성남시 소재)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2024년도 사업계획(안) 등 9개 안건을 상정해 심의‧의결했다.

이날 문희봉 전기조합 이사장은 차세대 동참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시대가 바뀐 만큼 기존 수배전반‧변압기 등에서 전기자동차‧에너지저장장치(ESS) 등으로 업역을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문 이사장은 수배전반‧변압기만 전기산업으로 인식하고 있으나 그렇지 않다면서 앞으로 전기자동차와 에너지저장장치, 이동식 충전기 등의 사업을 확보해 IT산업 플랫폼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그는 그렇게 해야만 차세대 일꾼들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고 전기조합도 100년 조합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면서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특히 올해 전기조합은 조합과 조합원의 업역을 확대하는 한편 매출 확대를 위해 공동사업 참여 확대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문 이사장은 전기조합은 조합원 공동사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고 우수조달 공동상표 지정 지원과 MAS 계약 등록 지원을 비롯해 전기차용 충전장치와 주택용 분전반 등을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으로 신규 지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전기조합은 조합원 원부자재 중심 공동구매사업을 추진하는 등 조합원 경쟁력 확보와 비용 절감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문 이사장은 지역별 실무자 간담회를 개최하는 한편 원가비중이 높은 원부자재를 중심으로 한 공동구매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조합원 경쟁력 확보와 비용 절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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