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기술공사, 인니 LNG 공급망 시장 진출
가스기술공사, 인니 LNG 공급망 시장 진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4.02.26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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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억불 LNG 공급망 구축·개조·운영 프로젝트 수주

【에너지타임즈】 가스기술공사가 인도네시아 해양 LNG 공급망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조용돈)는 칸플랜트·엘엔지코리아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도네시아 국영 전력회사 자회사인 PLN EPI에서 발주한 1300억 달러 규모의 해양 LNG 공급망 구축·개조·운영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디젤발전소를 가스발전소로 전환해 LNG 공급망을 구축하고 20년간 운영하는 BOT 방식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가스기술공사 컨소시엄은 해양플랜트서비스 산업인 FSRU 개조와 LNG 인프라 구축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가스기술공사는 이 프로젝트 육상설비에 대한 설계를 포함한 EPCC를 총괄하는 한편 준공 후 20년간 O&M을 직접 수행하게 된다.

이 컨소시엄은 해양수산부 지원을 받아 한-인도네시아 해양플랜트협력센터에서 2020년 초 사업 기회 발굴을 비롯해 발주처와 공동 타당성 조사 수행과 사업설명회 등 전방위 지원을 받아 이번에 성과를 내게 됐다고 가스기술공사 측은 설명했다.

한-인도네시아 해양플랜트협력세터는 우리 기업의 인도네시아 거점 해외 해양플랜트서비스 시장 진출을 위해 2019년 양국 정부 간 협약에 의거 인도네시아 해양수산부 내에 위치하고 있다.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은 “가스기술공사는 코로나-19로 위축됐던 해외사업 활성화를 위한 해외 발주처 방문과 주도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중동과 동남아지역 수주 확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스기술공사 컨소시엄이 수주한 인도네시아 해양 LNG 공급망 구축·개조·운영 프로젝트.
가스기술공사 컨소시엄이 수주한 인도네시아 해양 LNG 공급망 구축·개조·운영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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