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MCS 독거노인 고독사 발견…신속한 유가족 인도
한전MCS 독거노인 고독사 발견…신속한 유가족 인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4.02.1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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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독거노인 고독사를 발견해 신속히 유가족 품으로 인도한 권혜영 한전MCS 동대구지점 매니저.
지난 1일 독거노인 고독사를 발견해 신속히 유가족 품으로 인도한 권혜영 한전MCS 동대구지점 매니저.

【에너지타임즈】 전기검침원이 독거노인 고독사를 조기에 발견해 유가족에게 신속히 인도한 사실이 뒤늦게 세간에 알려졌다.

15일 한전MCS 동대구지점에 따르면 지난해 7월 한전MCS 동대구지점은 대구 동구청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모님 안부 톡! 톡!’이란 서비스 운영을 통해 고독사 예방사업을 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말벗 되어주기와 반찬 지원, 특이사항 문자안내 등의 활동으로 소식을 전해주는 노인 전용 SNS 돌봄서비스다.

지난 1일 권혜영 한전MCS 동대구지점 매니저는 내달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 상태 등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를 제공하던 중 독거노인 A씨와 연락이 닿지 않아 방문한 결과 집안 마루 앞에 쓰러진 독거노인을 발견해 소방서에 신고했다. 그 결과 A씨는 신속히 유가족 품으로 인도됐다.

권 매니저는 “고독사로 오랫동안 방치되지 않고 하루속히 유가족 품으로 가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전MCS는 전력량계 검침 서비스 전반을 수행하고 있는 가운데 ESG 경영을 기반으로 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지자체를 대상으로 취약계층 고독사 예방관리사업을 하고 있다.

취약계층 고독사 예방관리사업은 전력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예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고독사 위험군을 상시모니터링하고 전력 매니저를 연계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부살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정성진 한전MCS 사장은 “한전MCS는 올해 취약계층에 대한 안부 확인과 서비스 연계‧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MCS 취약계층 관리통합시스템 화면.
한전MCS 취약계층 관리통합시스템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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