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EIA 앞으로 2년간 유가 하방 압력 전망
美 EIA 앞으로 2년간 유가 하방 압력 전망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4.01.1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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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이 수요보다 늘고 재고 늘어남에 따른 영향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한 유전에서 석유를 뽑아 올리는 펌프잭. (사진=뉴시스)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한 유전에서 석유를 뽑아 올리는 펌프잭.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앞으로 2년간 국제유가가 하방 압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7일 대한석유협회 국내외 동향 게시물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는 월간보고서를 통해 브렌트유 기준으로 올해 국제유가는 배럴당 82달러, 내년엔 79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생산이 수요보다 늘고 재고가 늘어남에 따라 국제유가 하방 압력이 있을 것으로 분석된 것이다.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석유공급량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증가세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먼저 올해 석유공급량은 미국·캐나다·브라질 증가가 둔화하나 가이아나 증가는 가속될 전망이어서 61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또 내년 공급량은 OPEC+ 생산 목표 2024년 말 만료에 따른 생산량 증가로 161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앞으로 2년간 미국 내 유정 생산성 증대로 원유 생산량은 올해 1320만 배럴에서 내년 1340만 배럴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중국·인도 등 아시아 지역 주도로 석유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관측됐다. 올해 139만 배럴, 내년 121만 배럴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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