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사회문제 해결 앞장선 혁신가 발굴
서부발전 사회문제 해결 앞장선 혁신가 발굴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4.01.09 20: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취약계층과 청년의 자립 도운 5명 수상자 선정해 시상
9일 서부발전이 본사(충남 태안군 소재)에서 제5회 대한민국 체인지메이커 시상식을 개최했다.
9일 서부발전이 본사(충남 태안군 소재)에서 제5회 대한민국 체인지메이커 시상식을 개최했다.

【에너지타임즈】 서부발전이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선 혁신가를 발굴했다.

한국서부발전(주)(사장 박형덕)은 복지·환경·재난안전·교육문화 분야에서 활약한 혁신가를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사회문제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개선 활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9일 본사(충남 태안군 소재)에서 ‘제5회 대한민국 체인지메이커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 앞서 체인지메이커 심사위원회는 지난해 9월부터 4주간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 뒤 서류와 면접을 거쳐 지난달 분야별 수상자 5명을 선정했다.

이채진 코끼리공장 대표와 박경돈 플립 대표가 복지부문 수상자, 이승우 119레오 대표가 환경부문 수상자, 김동훈 더프라미스 이사가 재난안전부문 수상자, 박은미 니트샐활자 대표가 교육·문화부문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이들 수상자에게 상금 1000만 원과 상패가 수여됐다.

이채진 코끼리공장 대표는 버려진 장난감을 수리해 취약계층 아동과 아동복지시설에 제공하는 전국 규모의 자원순환모델을 개발했으며, 연간 5만 개에 달하는 장난감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복지비용을 줄이는 역할을 했다. 또 시니어와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경돈 플립 대표는 청각장애인을 플로리스트로 고용해 정기구독 꽃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장애 특성에 맞는 플로리스트 취업·창업 교육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장애인 자립과 인식개선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승우 119레오 대표는 폐방화복 17톤가량을 가방 등 새 상품으로 재활용하는 업사이클링 사업에 지역 자활근로자를 고용하고 소방관 권리보장에 헌신한 공로로 체인지메이커에 선정됐다.

김동훈 더프라미스 상임이사는 우크라이나 난민과 강원도 산불 피해 긴급구호활동 등에 심리지원프로그램을 지원한 공로로 수상했다.

박은미 니트생활자 대표는 니트(NEET·일하지 않고 일할 의지도 없는 청년 무직자)족을 대상으로 일상 회복·관계망 형성을 위한 가상의 회사 운영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청년들의 사회적 고립 예방, 진로탐색에 기여해 체인지메이커로 선정됐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세상을 바꾸고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체인지메이커들은 기업의 ESG 경영에 영감과 통찰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실천적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대한민국 혁신을 선도하는 체인지메이커를 꾸준히 발굴하고 서부발전의 ESG 경영성과 확산에도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2019년부터 대한민국 체인지메이커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