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온실가스 총배출량 전년比 3.5%↓
2022년 온실가스 총배출량 전년比 3.5%↓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4.01.0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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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인으로 청정에너지 확대 등 에너지믹스 개선 손꼽혀
인천의 한 산업단지. / 사진=뉴시스
인천의 한 산업단지. /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2022년도 국가 온실가스 총배출량이 전년 대비 3.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4일 2023년도 제6차 전체회의를 열고 ‘2022년도 탄소중립·녹색성장 이행점검 결과’를 심의·의결했다.

이 위원회에 따르면 연도별 국가 온실가스 총배출량은 2018년 7억2700만 톤, 2019년 7억120만 톤, 2020년 6억5620만 톤, 2021년 6억7810만 톤, 2022년 6억5450만 톤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온실가스 총배출량이 줄어든 배경으로 에너지믹스 개선이 손꼽혔다.

전력수요 증가로 발전량이 전년 대비 3% 증가했으나 원전과 신재생에너지 등 청정에너지 확대와 석탄발전 감소에 힘입어 전환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은 4.3% 줄었다.

또 산업 부문 생산과 수요가 감소한 것도 온실가스 총배출량 감소 주요인으로 분석됐다.

철강 생산량은 2022년 6584만6000톤, 석유화학 생산량은 3269만7000톤으로 전년 대비 각각 줄어드는 등 산업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 대비 6.2%나 줄었다.

이뿐만 아니라 이날 회의에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를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국제적 흐름에 맞게 개선하자는 방안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친환경자동차 보급 가속화, 노후 건물 에너지효율 개선, 전기요금 합리화 등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한편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탄소중립‧녹색성장 관련 정부 정책을 심의‧의결하는 대통령 소속 위원회로 한덕수 국무총리와 김상협 카이스트 부총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고 각 부처 장관을 비롯한 민간 전문가가 이 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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