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서부발전 연 95만톤 추가…누적 물량 300만톤
【에너지타임즈】 발전공기업 최초로 중부발전과 서부발전이 가스공사 발전용 개별요금제를 통해 연료인 천연가스를 공급받는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지난 27일 열린 이사회에 한국중부발전(주)‧한국서부발전(주) 등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공급인수를 합의했다고 보고했다.
이 합의에 의거 서부발전은 가스공사 발전용 개별요금제를 통해 2025년부터 2036년까지 연간 75만 톤, 중부발전은 2027년부터 2036년까지 연간 20만 톤 규모의 천연가스를 각각 공급받게 된다.
가스공사 측은 2020년 발전용 개별요금제 도입 후 발전공기업과 처음으로 공급인수합의서를 체결했고, 이로 인해 연간 95만 톤에 달하는 신규물량을 확보함으로써 발전용 개별요금제 도입 4년 만에 연간 300만 톤 이상의 누적 계약물량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발전용 개별요금제 공급 확대는 가스공사 설비 이용률 증가로 이어져 가스요금과 발전단가 인하 효과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가스공사 발전용 개별요금제는 가스발전사업자가 기존 평균요금제로 공급받던 단일계약방식에서 LNG 직도입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요금제 다변화 일환으로 도입됐으며, 계약당사자인 가스발전사업자는 LNG 직도입에 필요한 저장시설 등을 갖추지 않더라도 LNG 직도입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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