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신한울원전 2호기에서 생산된 전기가 최초로 전력계통에 공급됐다.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황주호)이 지난 9월 19일 최초 연료 장전을 완료하고 고온기능시험 등 시운전을 완료한 신한울원전 2호기(발전설비용량 1400MW)의 최초 계통연결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신한울원전 2호기는 이번 계통연결로 경북지역 전력소비량 27.2%에 해당하는 시간당 평균 70만kWh에 달하는 전력을 공급함으로써 겨울철 안정적인 전력 수급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앞으로도 한수원은 신한울원전 2호기가 내년 상반기 상업 운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신한울원전 1‧2호기는 핵심설비인 원자로냉각재펌프(RCP)‧원전계측제어시스템(MMIS) 등을 국산화함으로써 기술자립을 이뤄낸 국내 최초의 원전이다.

이에 앞서 신한울원전 1호기는 지난해 12월 상업 운전을 시작해 현재까지 365일간 무고장 운전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