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SK에코플랜트가 우리 강소기업과 SOFC 국산화를 본격화한다.

SK에코플랜트(사장 박경일)는 블룸에너지‧아모센스‧티앤이코리아 등과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부품 국산화와 글로벌 진출에 협력하기로 하고 지난 18일 롯데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SK에코플랜트는 블룸에너지‧아모센스‧티앤이코리아 등과 SOFC 기자재 부품을 개발하고 국산화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게 된다.

특히 아모센스는 SOFC용 전해질 지지체(기판), 티앤이코리아는 SOFC용 산소공급장치(송풍기) 국산화와 생산체계 구축, 블룸에너지는 SOFC 부품 국내 개발을 위한 기술 지원과 더불어 국내외 보급, SK에코플랜트는 SOFC 부품 국산화와 국내외 적용을 각각 맡게 된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SK에코플랜트는 국내를 넘어 싱가포르 데이터센터 연료전지 공급 등 해외 수주를 본격화해 우리 중소기업을 비롯한 블룸에너지와 함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에코플랜트는 2020년 1월 블룸에너지와 SOFC 부품 국산화를 위해 합작법인 블룸SK퓨얼셀을 설립하고 경북 구미에 블룸SK퓨얼셀 제조공장을 준공하고 SOFC 국내 생산을 시작한 바 있다.

특히 블룸SK퓨얼셀은 국내 강소기업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10여개 주요 부품 라인업을 구축하며 연료전지 핵심 부품의 국산화 비중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