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액화수소충전소 국산화 추진
SK E&S 액화수소충전소 국산화 추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3.12.18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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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롯데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SK E&S가 효성중공업·크리오스·디앨·광신기계공업 등 소부장 기업과 액화수소충전소 국산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8일 롯데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SK E&S가 효성중공업·크리오스·디앨·광신기계공업 등 소부장 기업과 액화수소충전소 국산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타임즈】 SK E&S가 소부장 강소기업과 액화수소충전소 국산화를 추진한다.

SK E&S(주)(사장 추형욱)는 효성중공업·크리오스·디앨·광신기계공업 등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과 함께 액화수소충전소를 국산화하는 한편 공동으로 활용하기로 하고 18일 롯데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SK E&S는 인천에 세계 최대인 연 3만 톤 규모 액화수소 플랜트 건설을 완료하고 현재 시운전 중이며, 이곳에서 생산한 액화수소를 유통하기 위한 인프라인 액화수소충전소 40곳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SK E&S와 효성중공업은 기술 지원과 활용, 크리오스·디앨·광신기계공업은 액화수소충전소 핵심 설비인 액화수소 저장탱크와 탱크 트레일러, 펌프, 밸브, 기화기, 압축기 등 해당 분야에서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기술 개발과 제품 생산에 힘을 쓰게 된다.

SK E&S 측은 국내 액화수소 생산·유통 인프라가 본격적으로 마련되는 시점에 맞춰 액화수소 사업을 추진하는 대기업과 관련 분야 소부장 중소기업이 함께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은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SK E&S는 액화수소충전소 구축을 포함한 대규모 액화수소 생산·유통 사업 전반에서 우수한 국내 기술 활용을 극대화해 관련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유도할 방침이다.

추형욱 SK E&S 사장은 “SK E&S는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다양한 국내 소부장 강소기업과 함께 액화수소 생산과 충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국내 액화수소 산업 생태계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원활한 수소 수급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추 사장은 지난해부터 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 등 국내 수소경제 전문가들로 구성된 제2기 수소경제위원회 민간위원으로 위촉돼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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