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노사는 2018년 교섭 개시 이후 수년간 노사대립으로 교섭이 교착 상태였으나 최연혜 사장 취임 이후 치열한 논의 끝에 단체협약을 갱신하고 2023년도 임금협약도 정부지침을 준수해 최종 합의했다.

이번 단체협약에는 복수노조 체재 등 노동환경 변화와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근로조건 개선 사항 등이 반영됐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단체교섭 갱신으로 오랜 숙원을 풀고 노사관계가 비로소 정상화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끊임없는 소통으로 신뢰와 화합의 노사관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홍범 가스공사지부 지부장도 “장기간 교섭 끝에 어렵게 이룬 결과로 조합원의 권익을 증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