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수소 저장‧운송 산업 생태계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본격화되기 때문이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는 지난 6일 회의를 열고 ‘강원,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시켰다.

이 사업은 2024년부터 5년간 총사업비 3177억 원을 투입해 북평산업단지(강원 동해시 소재)에 우리 기업이 개발한 수소 저장‧운송 관련 제품의 성능을 시험‧평가하고 실증할 수 있는 산업 진흥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수입하는 액체수소 저장‧운송 관련 핵심 소재‧부품 국산화를 촉진하는 한편 공급망 내재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이 사업은 액체수소 기자재 실증용 수소 공급 등을 위한 액화수소 플랜트 구축으로 강원‧경북지역 수송용 수소 공급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는 수소 경제 생태계에서 수소의 생산과 활용을 잇는 혈관인 수소 저장‧운송 산업 발전의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내다보면서 “정부는 이 사업이 차질 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지자체를 비롯한 참여기업과 함께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