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소상공인 가명 정보 전력 데이터 개방
한전 소상공인 가명 정보 전력 데이터 개방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3.12.0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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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한전아트센터(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한전이 가명 정보 협력 추진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30일 한전아트센터(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한전이 가명 정보 협력 추진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에너지타임즈】 한국전력공사(사장 김동철)가 지난 30일 한전아트센터(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데이터 이용기관인 코리아크레딧뷰로(KCB)를 비롯해 한전KDN(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명 정보 협력 추진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코리아크레딧뷰로는 18곳 주요 금융사가 출자해 공동으로 설립한 신용평가회사이며, 가명 정보는 개인정보 일부를 삭제하거나 대체해 추가적인 정보 없인 특정 개인을 알 수 없는 정보다.

이번 가명 정보 제공은 데이터 이용기관인 코리아크레딧뷰로와 한전KDN이 결합신청서를 한전에 제출하면 데이터 제공기관인 한전과 코리아크레딧뷰로에서 데이터를 가명으로 처리해 데이터 전문기관인 금융보안원에 제출 후 결합데이터를 이용희망자에 제공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한전은 소상공인 180만 호의 전력사용량과 전기요금 정보 등을 가명으로 처리해 데이터 이용기관인 코리아크레딧뷰로와 한전KDN에 제공했으며, 데이터 이용기관은 이를 소상공인 신용도 가점 서비스 개발을 위한 데이터 활용 연구에 활용할 예정이다.

송호승 한전 디지털솔루션처장은 “앞으로도 한전은 양질의 가명 정보를 외부에 제공할 수 있도록 힘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공공기관 최초로 가명 정보를 외부에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코리아크레딧뷰로를 비롯한 한전KDN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앞으로 한전은 가명 정보 제공 T/F를 조직한데 이어 신용 분야 가명 정보 제공 절차를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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