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국중부발전(주)(사장 김호빈)이 사내벤처 독립 분사법인 SHI텍(주)·파워테크솔루션(주)에서 출연한 성과공유 재원 2000만 원을 충남대 청년창업 지원기금으로 기부하기로 하고 28일 충남대 창업교육센터(대전 유성구 소재)에서 기부식을 개최했다.

현재 중부발전은 사내벤처 육성·지원 체계에서 독립 분사에 성공한 사내벤처 영업이익 중 일부를 기부 재원으로 출연하고 나아가 민간 기술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일자리 선순환을 위해 충남대 창업교육센터와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기술창업을 꿈꾸는 청년을 지원하는 등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에 출연된 성과공유 재원은 농촌 부족한 노동력 문제 해결을 위해 개발 중인 충남대 농업용 물류 로봇 개발 창업팀인 ‘로베스트’의 사업화 지원뿐만 아니라 교내 메이커스페이스 공간에 3D프린터 보관대, 진공 성형기 등을 구비하는 것에 활용될 예정이다.

서한석 중부발전 ESG처장은 “앞으로도 중부발전은 사내벤처 기부를 통한 민간 기술창업 생태계 활성화 등 ESG 경영 실천을 만들어 내는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지난 7월 저탄장 자연발화 방지를 위한 친환경 약제 개발과 석탄 컨베이어 안전사고 방지 제품 개발 등 신규 사내벤처 아이디어 2건을 발굴하고 이 사내벤처와 2년간 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사내벤처는 시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