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코리오‧비피 1.5조 韓 투자 결정
英 코리오‧비피 1.5조 韓 투자 결정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3.11.22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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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오-2.9GW 규모 8개 해상풍력 개발 추진 예정
비피-해상풍력 등 韓 신재생E 분야 투자 계속 확대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을 국빈방문 중인 가운데 런던 현지에서 열린 한-영국 비즈니스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을 국빈방문 중인 가운데 런던 현지에서 열린 한-영국 비즈니스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영국의 에너지기업 2곳이 1조5000억 원에 달하는 한국 투자를 확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을 국빈방문 중인 22일 영국의 에너지 기업인 코리오(CORIO)와 비피(BP)가 1조5000억 원 규모의 한국 투자를 확정하고 투자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코리오는 영국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의 해상풍력발전 개발 전문기업으로 부산‧울산‧전남 등에 모두 2.9GW 규모로 8개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이 프로젝트 추진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비피는 우리나라 남해안 지역에서 개발 중인 해상풍력발전단지 관련 투자를 신고했으며,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투자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산업부 측은 이들 기업의 투자는 타워 구조물과 터빈, 전력 케이블 등 핵심 기자재 분야 우리 기업에 대한 수요를 크게 확대하는 한편 발전단지 유지‧보수사업에 지역기업과 인력의 참여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방문규 산업부 장관은 투자신고서를 접수받은 뒤 이번 투자는 탄소중립 선도국인 영국과의 무탄소에너지 협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큰 잠재력을 가진 우리 해상풍력발전 산업 생태계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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