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가스, 다세대‧다가구 적합 다채널 AMI 곧 보급
서울도시가스, 다세대‧다가구 적합 다채널 AMI 곧 보급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3.11.0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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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가스 공급권역 내 한 다세대주택에 설치된 다채널 스마트 AMI 시스템.
서울도시가스 공급권역 내 한 다세대주택에 설치된 다채널 스마트 AMI 시스템.

【에너지타임즈】 다세대주택과 다가구주택에 적합한 도시가스용 스마트 AMI 시스템이 곧 보편화된다. 다채널 스마트 AMI가 개발돼 본격적인 보급에 앞서 테스트 중이기 때문이다.

서울도시가스(주)(대표 박근원‧김진철)는 다가구‧다세대 등에 최적화된 다채널 스마트 AMI 시스템을 고안해 개발하고 관련 특허를 출원하고 등록한 뒤 현장 100곳에 설치해 현장시범테스트를 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현재 테스트 중인 다채널 스마트 AMI 시스템은 기존의 일대일 통신방식 원격검침 시스템만 설치가 가능했던 피아노 타입의 계량기 밀집 지역에 적용함으로써 여러 개의 계량기를 하나의 통신 단말기로 집중해 스마트 원격검침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스마트 원격검침은 계량기 자가진단과 누출감지 등 안전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존 원격검침 대비 투자비와 운영비를 크게 줄일 수 있고 유지관리 효율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계량 기간 유선통신은 직렬로 연결되고, 통신 거리는 최대 50미터까지 가능하며, 계량기가 교체되더라도 별도 셋팅 없이 자동으로 연결된다.

또 통신 NB-IoT 회선은 통신 단말기에만 적용되고 기존의 일대일 방식과 비교할 때 계량기 숫자만큼 줄어들게 된다.

이뿐만 아니라 통신모뎀을 외장타입으로 개발됨에 따라 문제가 발생하면 간단한 교체가 가능하고,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계량기 모든 정보와 통신상태 등의 정보를 현장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서울도시가스 측은 다채널 스마트 AMI 시스템에 미사용 시 가스누출 점검기능을 주기적으로 감지하는 기능을 추가하는 등 보다 안전한 가스사용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도시가스 관계자는 “서울도시가스는 다채널 스마트 AMI 시스템 개발을 통해 앞으로 펼쳐질 AMI 시장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샌드박스 규제해제 등을 위한 기술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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