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때보다 풍성했던 100만 전기인 축제
어느때보다 풍성했던 100만 전기인 축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3.11.0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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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기술인협회 2023년 전력기술진흥대회 개최
김인규 정우디씨 대표 은탑산업훈장 수훈 영예
2일 KBS 아레나홑(서울 강서구 소재)에서 전기기술인협회가 ‘2023년 전력기술진흥대회’를 개최했다.
2일 KBS 아레나홑(서울 강서구 소재)에서 전기기술인협회가 ‘2023년 전력기술진흥대회’를 개최했다.

【에너지타임즈】 100만 전기인 숙원과제였던 전기설계‧감리 분리발주 시행을 앞두고 전기인 결속을 다질 수 있는 한마당이 열렸다. 매년 열리는 전력기술진흥대회지만 올해는 숙원과제가 해결된 만큼 홀가분한 분위기 속에서 기쁨이 더해졌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회장 김선복)는 전력기술 진흥은 물론 사회적 가치를 다하는 100만 전기인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전력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일 KBS 아레나홑(서울 강서구 소재)에서 2000명이 웃도는 전기인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전력기술진흥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전기인 91명이 전력기술 발전으로 일상의 안전에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 등을 받았다.

이날 최고의 상인 은탑산업훈장은 (주)정우디씨 김인규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김 대표이사는 전기설계‧감리 전문업체를 경영하면서 대형 건축물과 국책사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건축물 용도와 특성에 적합한 신기술‧신공법을 적용해 전기설비 품질향상과 부실설계 방지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욱제 (주)세종기술단 대표이사는 최첨단 3D 설계기법과 내역 프로그램 도입으로 전기설계‧감리시스템을 개선해 전력시설물 품질향상에 노력한 점과 전력기술에 대한 연구개발과 산학협력을 추진하는 등 전력 신기술 개발과 청년층 일자리 창출에 역할을 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특히 영예의 자랑스러운 전기인상은 송현기 (주)송현전기안전관리 대표이사와 정춘병 (주)경동엔지니어링 부사장이 받았다.

송 대표이사는 지난 40년간 전기재해 예방과 노후 전기설비 개선 봉사활동에 참여해 공공 전기안전 확보에 노력하는 한편 공공기관 재직 시 관련 부처와 협의를 통해 전기 관련 법령 개정과 전기안전관리자 배치기준 지침을 개발하는 등 전기안전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 부사장은 전기분야 전문기술자로 지난 40년간 국내외 주요 건축물‧공공시설 등에 대한 설계‧감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전력시설물 품질향상에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선복 전기기술인협회 회장은 “전기기술인협회는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전기설계‧감리 분리발주를 골자로 한 전력기술관리법 개정(안)이 지난해 국회를 통과해 오는 16일 시행을 앞두고 있고 대행 대가 산출 기준인 전기설비 엔지니어링 표준품셈도 지난 1월 공표돼 유용하게 정착되는 등 법제도 개선을 최우선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전기기술인협회는 신재생에너지와 ESS, KEC 전기설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연구 활동은 물론 현장경험이 풍부하고 전문성을 가진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통한 현장 맞춤형 미래인력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기기술인협회는 1963년 12월 14일 대한전기주임기술자협회로 출발해 1996년 전력기술관리법에 의거 법정단체로 자리 잡아 전력기술 진흥과 전기인 미래인력양성을 도모하고 있다.

전력기술진흥대회는 11월 1일 전기인의 날을 맞아 200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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