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석탄재 K-해양구조물 사업화 본궤도
서부발전 석탄재 K-해양구조물 사업화 본궤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3.11.01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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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기술 중소기업인 대륙에너지기술에 이전
서부발전이 해양과학기술원과 공동으로 개발한 석탄재 활용 차세대 K-해양구조물.
서부발전이 해양과학기술원과 공동으로 개발한 석탄재 활용 차세대 K-해양구조물.

【에너지타임즈】 한국서부발전(주)(사장 박형덕)이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석탄재를 활용한 해양구조물을 개발한 가운데 이 기술을 대륙에너지기술에 이전하기로 하는 ‘석탄재 활용 차세대 K-해양구조물 사업화 업무협약’을 지난 31일 본사(충남 태안군 소재)에서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서부발전은 해양과학기술원과 공동으로 개발한 석탄재 활용 차세대 K-해양구조물 설계‧제작 기술을 중소기업인 대륙에너지기술에 이전하게 된다.

석탄재 활용 차세대 K-해양구조물은 소파블록‧인공어초‧인공피복석으로 골재 20%를 석탄재로 대체한 자원순환형 제품이다. 소파블록은 방파제 보호 역할을 하는 테트라포드 대체품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초강력 태풍 등 이상기후 현상이 늘면서 안정성과 내구성을 갖춘 고성능 제품군 수요가 늘고 있어 시장성을 갖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서부발전은 기후변화로 방파제 설계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고성능 소파블록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2021년 1월 해양과학기술원과 석탄재를 활용한 K-해양구조물 시리즈 개발에 들어간 바 있다. 그 결과 국내 특허 3건을 출원·등록하고 인도네시아에도 관련 특허를 등록 중이다.

이 기술을 이전받은 대륙에너지기술은 해양과학기술원 한-인도네시아 해양과학 공동연구센터를 활용해 해외 수요처를 발굴하고 있고 설계사 등과 사업화를 위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K-해양구조물은 초강력 태풍에도 방파제를 보호할 수 있는 기후변화 적응 기술인 동시에 발전소 석탄재를 활용한 자원순환형 제품이라는 측면에서 탄소중립과 순환경제사회 달성 등 시사하는 바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서부발전은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1일 서부발전이 본사(충남 태안군 소재)에서 해양과학기술원과 공동으로 개발한 석탄재 활용 차세대 K-해양구조물을 대륙에너지기술에 이전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31일 서부발전이 본사(충남 태안군 소재)에서 해양과학기술원과 공동으로 개발한 석탄재 활용 차세대 K-해양구조물을 대륙에너지기술에 이전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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