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 해상풍력 구조물 수출 전진기지 확보
SK오션플랜트 해상풍력 구조물 수출 전진기지 확보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3.10.30 23:3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트남 BaSon‧SREC 컨소시엄과 하부구조물 제작 업무협약 체결
아시아‧태평양‧유럽 등의 시장 수요에 선제적인 대응 가능 점쳐져
지난 27일 SK오션플랜트가 베트남 현지에서 BaSon‧SREC 컨소시엄과 ‘해상풍력발전 하부구조물 제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7일 SK오션플랜트가 베트남 현지에서 BaSon‧SREC 컨소시엄과 ‘해상풍력발전 하부구조물 제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타임즈】 해상풍력발전 구조물을 공급하는 SK오션플랜트가 아시아‧태평양을 넘어 유럽까지 공급이 가능한 전진기지를 마련했다.

SK오션플랜트는 베트남 BaSon‧SREC 컨소시엄과 해상풍력발전 하부구조물 제작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기회를 공동으로 개발하는 한편 장기적인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하고 지난 27일 베트남 현지에서 ‘해상풍력발전 하부구조물 제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2년부터 SK오션플랜트는 베트남 해상풍력발전 시장 잠재력을 확인하고 베트남 현지 상황을 조사하며 제작기업과 소통해 왔으며, 이 협약은 이러한 노력의 첫 성과로 알려져 있다.

베트남은 SK오션플랜트 해상풍력발전 재킷의 주된 수출처인 대만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어 물량 공급이 용이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고, 해상풍력발전 시장 잠재력이 큰 동남아시아를 넘어 호주까지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SK오션플랜트 측은 BaSon‧SREC 컨소시엄이 이미 해상풍력발전 하부구조물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어 동반 상승효과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김순종 SK오션플랜트 전략기획센터장은 “이 협약은 아시아‧태평양은 물론 유럽까지 확대되는 해상풍력발전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하면서 “앞으로도 SK오션플랜트는 BaSon‧SREC 컨소시엄과 동반 상승효과를 최대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보교환과 협업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aSon은 1863년에 설립된 베트남 최대 조선사이며, 선박은 물론 해상풍력발전 하부구조물 제작 실적을 갖고 있다. 또 붕타우 지역에 94만㎡ 규모 야드를 보유하고 있다.

SREC(Southern Renewable and Green Energy)는 2019년 설립된 베트남 주요 설계‧조달‧건설‧설치 등 1차 공급사로 고정식 하부구조물 컴포넌트 등 해상풍력발전 관련 제작 실적을 갖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