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앱톡 서비스와 비대면 안전점검 서비스 제공 추진
【에너지타임즈】 도시가스 통합 플랫폼인 가스앱이 양적 성장에 이어 고객과 파트너사 만족도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고도화하는 등 질적 성장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에스씨지랩은 전국 34곳 도시가스사 중 14곳 도시가스사와 가스앱 파트너십을 맺고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제공할 준비를 하는 가운데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비대면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는 등 질적 성장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앞선 지난 9월 서울도시가스는 한국도시가스협회 워크숍에서 비대면 전출입 서비스 전략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서비스는 도시가스사 권역 간 구분 없이 모든 전출입 과정을 가스앱으로 처리할 수 있어 전화 통화나 서비스 매니저 대면 방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비대면 사용계약을 통해 사용신청 계약이나 고객이 스마트폰에서 간편히 체결할 수 있도록 개발되고 있다.
특히 비대면 전출입 서비스는 전국 도시가스사 주소 데이터를 공유해 가스앱 파트너뿐만 아니라 모든 도시가스사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내년 서울도시가스와 귀뚜라미에너지 권역에 먼저 서비스를 오픈하고 대륜E&S와 예스코 권역까지 순차적으로 오픈될 예정이다. 2025년 통합 주소 데이터 기반 전국 도시가스 공통 전출입 서비스 제공이 목표다.
이뿐만 아니라 가스앱은 문자 메시지와 연계한 가스앱톡 서비스로 도시가스 소비자와 공급자 모두의 편의성을 동시에 증대하는 한편 자가 검침과 신청 업무, 전자 문서 신청, 안전점검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가스앱은 민관 양방향에서 요구해 온 비대면 안전점검을 표준화한 비대면 안전점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은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도시가스 관련 안전점검을 직접 시행할 수 있게 된다.
박근원 서울도시가스 대표는 “도시가스사 최초로 데이터를 상호 공유할 수 있게 된다면 시민 편익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내다보면서 “데이터 공유를 통해 도시가스사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영역들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앞으로도 연대와 공동의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씨지랩은 전국 34곳 도시가스사 중 14곳과 파트너십을 맺고, 이중 8곳에 가스앱을 오픈해 서비스를 하고 있다. 또 8곳 중 4곳은 서울권역으로 서울지역 90%에 달하는 권역에 가스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