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기술공사 한-UAE 국제 협력 방안 모색
가스기술공사 한-UAE 국제 협력 방안 모색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3.10.2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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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UAE GBA 프로그램 출범식에서 업무협약 체결 예정
지난 20일 가스기술공사가 본사(대전 유성구 소재)에서 한-UAE 국제 협력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20일 가스기술공사가 본사(대전 유성구 소재)에서 한-UAE 국제 협력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에너지타임즈】 가스기술공사가 한-UAE 국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조용돈)는 국토교통부 정부 과제로 해외 수소 기반 대중교통 인프라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 과제 해외 실증 준비를 위한 ‘한-UAE 국제 협력 방안 세미나’를 지난 20일 본사(대전 유성구 소재)에서 개최했다.

해외 수소 기반 대중교통 인프라 기술개발은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서 발주한 정부 연구과제로 가스기술공사가 12개 기관과 시간당 35kg 이상 수소생산과 하루 1000kg 수소 충전이 가능한 수소충전소를 UAE에 구축하고 실증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가스기술공사는 2021년 11월 UAE 아부다비 지방자치교통국(Department of Municipalities and Transport)과 수소산업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고, 오는 11월 28일 열리는 GBA(Green Bus Assessment) 프로그램 출범식에서 이 연구과제에 관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GBA 프로그램은 아부다비 버스 교체 시기에 맞춰 수소버스와 전기버스를 성능평가한 뒤 그 결과에 따라 현지에 적합한 수소버스와 전기버스 구매 대수에 관한 로드맵을 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세미나에서 연구단은 DMT에 UAE 아부다비 현지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기 위해 유효한 기준과 인증 코드 확정을 촉구했고, DME는 GBA 프로젝트보다 앞서 준공 예정인 수소충전소가 있어 관련 인허가 사항을 파악해 연구단에 정보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DMT 관계자는 지난 20일 GBA 프로그램 출범식 초청장을 전달하기 위해 가스기술공사 본사를 방문했다.

이날 DMT 방문단은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 면담을 하며 GBA 프로그램에 관한 설명과 함께 앞으로 수소충전소 구축과 운영에 관해 많은 도움을 줄 것을 요청했다.

조 사장은 “가스기술공사와 DMT가 긴밀히 협력해야만 목표 성과를 모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면서 “앞으로 가스기술공사는 국내 수소 인프라 구축 사업을 선도함은 물론 우수한 국가 수소 인프라 기술을 중동시장에 전파하는 청사진을 그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일 가스기술공사가 본사(대전 유성구 소재)에서 한-UAE 국제 협력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20일 가스기술공사가 본사(대전 유성구 소재)에서 한-UAE 국제 협력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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