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말은 많은데 시간은 촉박하기만 한 국감장.
국회의원들은 할당된 시간 안에 의혹들을 쏟아내느라 정신 없고, 기관장들은 할 말은 많은데 의원들이 해명시간을 주지 않으니 입만 우물쭈물.
석유공사 국감에서 노영민 의원은 “석유공사가 쿠르드 사업에 너무 깊숙히 들어가면서 큰 떡(중앙정부 사업)을 놓친 것 아니냐”고 지적하자 강 사장은 “그렇지 않다”면서 추가 대답을 하려했지만 주어진 시간은 거기까지.
이어 노 의원은 이라크 총리까지 만나봤다며 다시 장황히 설명. 이에 다시 강 사장이 대답하려하자 노 의원은 시간이 없다며 해명은 서면으로 해달라고 요구. 강 사장은 “알았다”고 대답하며 큰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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