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前 총장, 에너지 심각한 도전 직면 진단
반기문 前 총장, 에너지 심각한 도전 직면 진단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3.09.2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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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에너지 확대와 수요관리 강화 현세대 도리이자 의무 강조
김현제 원장 청정에너지 중요성 강조하면서 전략적 접근 어필
지난 25일 광고문화회관(서울 송파구 소재)에서 에너지경제연구원이 2023년도 본원 연례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25일 광고문화회관(서울 송파구 소재)에서 에너지경제연구원이 2023년도 본원 연례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에너지타임즈】 반기문 前 총장이 범지구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창의적인 방안을 모색한다면 혁신의 기회가 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청정에너지 확대와 수요관리 강화가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에너지경제연구원(원장 김현제)은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에너지 안보와 합리적인 에너지 믹스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에너지 정책 방향성 제시를 위해 지난 25일 한국광고문화회관(서울 송파구 소재)에서 2023년도 본원 연례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반기문 前 유엔 사무총장(보다나은미래를 위한 반기문재단 이사장)은 영상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선 청정에너지 확대와 수요관리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반 前 총장은 에너지를 사용하고 관리하는 방식은 지속 가능한 발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청정에너지 확대와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 촉진으로 환경적 부담을 줄여야 할 것이란 방향을 제시했다.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발전원으로 전환하고 수요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어 그는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는 것과 청정에너지의 생산과 소비로 탄소배출을 줄이고 환경오염 배출을 최소화해야 하는 것은 현세대가 미래 세대를 위한 도리이자 의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반 前 총장은 범지구적인 도전인 동시에 기회가 될 것이란 주장을 했다.

그는 현재 급격한 기후변화와 에너지 공급 불안정성과 같은 범지구적 도전에 직면하고 있고, 이 도전은 단순히 경제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인류 전체의 안정된 삶과 번영에 중대한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같은 도전에 창의적인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혁신의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현제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도 무탄소 에너지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김 원장은 우리는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하면서 비용 효율성에 기반한 무탄소 에너지 공급 체계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보여줘야 할 것이란 점을 강조했다. 미래 시대에 남겨줄 수 있는 가치 있는 유산 중 하나라는 것이다.

이어 그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도 에너지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에너지 안보와 합리적인 에너지 믹스는 간과할 수 없는 과제로 떠오르고 있고, 이에 대한 우리의 전략적 접근방식을 시급해 모색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방기열 前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은 전임 원장으로써 앞으로 에너지경제연구원의 역할을 강조했다.

방 전 원장은 앞으로 에너지경제연구원 직원은 물론이고 모두가 에너지경제연구원 울타리가 돼 주고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어 준다면 에너지경제연구원 발전은 물론 나아가 우리나라 에너지 정책 수립에 앞장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세미나는 합리적인 에너지 믹스 구축과 에너지 안보를 주제로 열렸으며, SMR 역할과 함께 공급망 강화 전략을 모색하는 장으로 꾸며졌다.

지난 25일 광고문화회관(서울 송파구 소재)에서 에너지경제연구원이 2023년도 본원 연례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반기문 前 유엔 사무총장, 김현제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 방기열 前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
지난 25일 광고문화회관(서울 송파구 소재)에서 에너지경제연구원이 2023년도 본원 연례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반기문 前 유엔 사무총장, 김현제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 방기열 前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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