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15-1광구 원유 생산량 4억 배럴 돌파
베트남 15-1광구 원유 생산량 4억 배럴 돌파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3.09.23 20:1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석유공사 美 코노코필립스 등과 공동으로 1994년 광업권 따내
지난 22일 베트남 현지에서 베트남 15-1광구 운영사 쿨롱이 원유 누적 생산량 4억 배럴을 달성하고 이를 기념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2일 베트남 현지에서 베트남 15-1광구 운영사 쿨롱이 원유 누적 생산량 4억 배럴을 달성하고 이를 기념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에너지타임즈】 1998년부터 석유공사 주도 베트남 15-1광구 누적 원유 생산량이 4억 배럴을 돌파했다.

23일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에 따르면 베트남 15-1광구 운영사 쿨롱(Cuulong Joint Operating Company)은 원유 누적 생산량 4억 배럴을 달성하고 이를 기념하는 기념행사를 지난 22일 베트남 현지에서 개최했다.

베트남 15-1광구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180km가량 떨어진 해상에 있는 광구이며, 석유공사는 1994년 미국 석유기업인 코노코필립스(ConocoPhillips) 등과 공동으로 광업권 입찰에 참여한 결과 글로벌 메이저급 석유회사와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광업권을 따낸 바 있고, 코노코필립스 등 다국적 파트너와 1998년 공동운영사인 쿨롱을 설립해 공동으로 광구를 운영하고 있다.

2000년 10월 베트남 15-1광구에 처음으로 원유가 발견된 바 있다. 이후 3개 유전과 1개 가스전이 발견됐으며, 현재 연간 1800만 배럴에 달하는 원유와 천연가스가 생산되고 있다.

석유공사는 쿨롱에 기술인력을 파견하고 탐사단계부터 개발·생산단계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은 “베트남 15-1광구 원유 누적 생산량 4억 배럴은 베트남 역대 두 번째로 베트남 석유산업 역사에 기념비적 성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번 성과는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파트너사 간 긴밀한 협력관계 유지로 가능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석유공사는 지난 6월 베트남 국영 석유회사와 에너지 안보 협력 강화와 함께 저탄소 신에너지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연말에 국내에서 한-베트남 에너지공동위원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22일 베트남 현지에서 베트남 15-1광구 운영사 쿨롱이 원유 누적 생산량 4억 배럴을 달성하고 이를 기념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2일 베트남 현지에서 베트남 15-1광구 운영사 쿨롱이 원유 누적 생산량 4억 배럴을 달성하고 이를 기념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