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황주호)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함께 수출 초보 원전기업이 원하는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는 ‘맞춤형 원스톱(One-stop) 수출 플랫폼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원전 생태계 수출 초보 기업은 수출 시 애로사항으로 언어와 품질인증, 행정절차 등에 따른 애로사항을 제기해 왔고, 한수원은 코트라 수출 바우처 사업과 연계해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이번 지원사업은 한수원 보조금과 기업 부담금을 합쳐 온라인 쿠폰 형태 바우처를 기업에게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대상기업은 수출 바우처 메뉴판에서 원하는 서비스와 수행사를 직접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사업에 터빈계통 계측설비 등 원전 핵심 기자재와 기술을 보유한 한수원 협력중소기업 8곳이 참여한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은 원전 생태계 강화를 위해 협력중소기업 경쟁력 제고와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한 뒤 “기업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어려움 없이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