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MW급 이상 초대형 해상풍력발전 개발 본궤도
20MW급 이상 초대형 해상풍력발전 개발 본궤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3.08.31 15:2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부발전-두산에너빌리티, 연구개발과 사업화 업무협약 체결
韓 풍력발전 생태계 활성화와 함께 수출의 기반 될 것 기대
31일 앰배서더 서울풀만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중부발전이 두산에너빌리티와 20MW급 이상 차세대 해상풍력발전 연구개발·사업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1일 앰배서더 서울풀만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중부발전이 두산에너빌리티와 20MW급 이상 차세대 해상풍력발전 연구개발·사업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타임즈】 발전설비용량 20MW 이상 차세대 해상풍력발전 개발이 본격화된다. 중부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가 기술개발과 함께 사업화를 추진하기로 한 것인데 해외 제작사 위주 글로벌 풍력발전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우리 풍력발전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수출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중부발전(주)과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설비용량 20MW급 이상 차세대 해상풍력발전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대규모 상용화 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31일 앰배서더 서울풀만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중부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는 20MW급 이상 차세대 해상풍력발전의 개발·실증·사업화 등에 협력하게 되며, 해상풍력발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상용화 단지 조성과 해외 시장 동반 진출을 함께 추진한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는 차세대 해상풍력발전 설계·제작·실증 등을 맡게 되고, 중부발전은 그동안 축적한 발전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차세대 해상풍력발전 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대규모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국내 풍력발전 산업은 기자재 국산화와 인증단지 구축, 배후 인프라 조성, 풍력발전 유지·보수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풍력발전 산업 선진국에 비해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언급하면서 “이 협약은 차세대 국산 풍력발전을 개발해 실제로 사업화함으로써 국내 풍력발전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가 활성화되기 위해선 제품 개발을 넘어 사업 기회 발굴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뒤 “앞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중부발전과 함께 글로벌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갖춰 수출 성장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2021년부터 한전·한국전력기술·두산에너빌리티·현대건설 등과 100MW 규모 제주한림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 단지에 5.5MW급 해상풍력발전기 18기를 제작해 설치하는 기자재 공급과 함께 유지보수를 맡는다.

31일 앰배서더 서울풀만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중부발전이 두산에너빌리티와 20MW급 이상 차세대 해상풍력발전 연구개발·사업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1일 앰배서더 서울풀만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중부발전이 두산에너빌리티와 20MW급 이상 차세대 해상풍력발전 연구개발·사업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