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신보령 수전해 수소생산기지 구축 확정
중부발전 신보령 수전해 수소생산기지 구축 확정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3.08.29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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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116억 투입…하루 1000kg 청정수소 생산 예정
중부발전 신보령발전본부 내 구축되는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조감도.
중부발전 신보령발전본부 내 구축되는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조감도.

【에너지타임즈】 충남 보령에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가 들어선다. 중부발전이 정부 신규과제에 최종 선정됐기 때문이다.

한국중부발전(주)(사장 김호빈)은 충청남도·보령시·현대엔지니어링·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청정수소 생산 인프라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신규과제인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에 참여한 결과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앞으로 중부발전 컨소시엄은 2026년까지 국비 54억 원과 지방비 25억 원, 민자 37억 원 등 모두 1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수전해 설비와 출하시설을 갖춘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를 신보령발전본부 내 건설하게 된다.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는 2.5MW급 수소생산설비로 하루 1000kg에 달하는 청정수소를 생산하게 되며, 생산된 수소는 보령지역 수소충전소에 공급된다. 또 신보령발전본부 내 설치됨에 따라 기존 발전설비를 공유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중부발전은 글로벌 에너지산업 패러다임 전환과 친환경 에너지정책에 대응해 청정수소 생산과 발전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에너지전환에 따른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가치투자를 실현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을 통해 충남도·보령시 등과 협력으로 보령지역 수소 전주기 밸류체인 구축에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중부발전은 친환경으로 미래를 여는 에너지 전문기업으로서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탄소중립 달성과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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