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경제도시 마지막 퍼즐 ‘분산에너지’
생태경제도시 마지막 퍼즐 ‘분산에너지’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3.08.28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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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너지 분권과 생태경제도시 육성 주제 포럼 순천서 열려
서갑원 부회장 생태경제도시 조성 과제 에너지분권 핵심 강조
28일 순천만정원 국제습지센터(전남 순천시 소재)에서 전남도와 순천시가 주최하고 전기협회와 녹색에너지연구원이 주관한 2023년 제6차 전력정책포럼이 지역에너지 분권과 탄소중립 이행을 통한 생태경제도시 육성 방향 모색을 주제로 열렸다. 서갑원 전기협회 상근부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28일 순천만정원 국제습지센터(전남 순천시 소재)에서 전남도와 순천시가 주최하고 전기협회와 녹색에너지연구원이 주관한 2023년 제6차 전력정책포럼이 지역에너지 분권과 탄소중립 이행을 통한 생태경제도시 육성 방향 모색을 주제로 열렸다. 서갑원 전기협회 상근부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생태경제도시 육성방안 공유와 분산에너지를 통한 지역균형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생태문화도시 전남 순천에서 열렸다. 생태경제도시 완성을 위해선 에너지 분권이 핵심이란 주장이 쏟아졌다. 이른바 분산에너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전라남도와 순천시가 주최하고 전기협회와 녹색에너지연구원이 주관한 2023년 제6차 전력정책포럼이 28일 순천만정원 국제습지센터(전남 순천시 소재)에서 ‘지역에너지 분권과 탄소중립 이행을 통한 생태경제도시 육성 방향 모색’을 주제로 열렸다.

생태경제도시는 사람·자연·환경이 조화되며 공생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 도시에 기업 유치와 투자 활성화를 통한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과 생산성을 높인 도시다. 특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생태경제도시인 순천은 그린카본과 블루카본 전략을 통해 탄소 흡수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 조기 폐차 지원으로 노후 경유차 52.5%를 줄이고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를 지원해 일반 가구에서 12년간 1만4000톤에 달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기도 했다.

이날 포럼에서 박성우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정책실장은 글로벌과 한국형 RE100 추진 현황을 비롯한 RE100 이행지원 방안 등을 소개했다.

강성우 전남도청 에너지산업국장은 ‘전남지역 재생에너지 현황과 정책 방향’이란 주제발표에서 지역 불균형으로 인해 지방소멸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재생에너지는 지방이 수도권보다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자원이고 이를 통한 기업 유치 등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패널토론에서 김진호 광주과학기술원 교수는 에너지시스템 분산화는 단순히 분산에너지를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고 대규모 전력망 신규 수요를 억제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공급의 분산화와 수요의 분산화가 균형 있게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임철현 녹색에너지연구원 본부장은 분산 편익과 지역 차등요금제 등 전남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있다면서 전남지역이 분산에너지 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일 변호사는 분산에너지 활성화는 지역의 균형 발전 촉매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지자체는 분산에너지지원센터를 설치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을 하기도 했다.

특히 서갑원 전기협회 상근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순천에서 추진하는 생태경제도시는 에너지위기와 기후위기 시대를 극복하는 국가적 대안이자 지방분권시대의 중요전략”이라면서 “지역 차원의 노력이 탄소중립 실현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보다 과감한 재정·제도적 지원과 에너지 분권 실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분산에너지법이 시행되면 풍부한 신재생에너지뿐만 아니라 생태도시 순천 등 동부권역의 좋은 미래산업 입지 조건을 가진 전남과 같은 지자체에 기회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에너지 분권으로 진정한 탈탄소 사회와 에너지 전환을 이루려면 분산에너지특화지역이 가급적 많이 선정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전기협회는 순천시를 비롯한 관내 기관·기업 등과 함께 전남 순천시 탄소중립과 에너지 자립 도시 실현을 위한 ‘순천시 RE100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전기협회와 순천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참여와 한국형 RE100 프로그램 참여, 한국형 RE100 컨설팅 제도 지원, 신재생에너지 관련 인센티브 발굴 등에 협력하게 된다.

28일 순천만정원 국제습지센터(전남 순천시 소재)에서 전남도와 순천시가 주최하고 전기협회와 녹색에너지연구원이 주관한 2023년 제6차 전력정책포럼이 지역에너지 분권과 탄소중립 이행을 통한 생태경제도시 육성 방향 모색을 주제로 열렸다. 이날 전기협회는 순천시를 비롯한 관내 기관·기업 등과 함께 전남 순천시 탄소중립과 에너지 자립 도시 실현을 위한 순천시 RE100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8일 순천만정원 국제습지센터(전남 순천시 소재)에서 전남도와 순천시가 주최하고 전기협회와 녹색에너지연구원이 주관한 2023년 제6차 전력정책포럼이 지역에너지 분권과 탄소중립 이행을 통한 생태경제도시 육성 방향 모색을 주제로 열렸다. 이날 전기협회는 순천시를 비롯한 관내 기관·기업 등과 함께 전남 순천시 탄소중립과 에너지 자립 도시 실현을 위한 순천시 RE100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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