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대한석탄공사(사장 원경환)가 한국광해광업공단·한국광업협회·대한석탄협회 등과 자사 탄광 단계적 조기폐광에 따른 퇴직자 재취업 지원을 돕기로 하고 24일 광업협회(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이들은 석탄공사 퇴직자 재취업 지원과 함께 기술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광업계 고용안정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석탄공사는 퇴직근로자 정보 제공, 광해광업공단 전직 지원 프로그램 운영, 광업협회와 석탄협회는 기술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회원사 고용안정 지원 등을 각각 맡게 된다.

원경환 석탄공사 사장은 “석탄산업을 위해 오랜 기간 헌신해 온 직원들이 조기폐광으로 퇴직이 예정된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언급하면서 “앞으로 석탄공사는 이들 기관과 협업을 통해 많은 직원이 재취업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황규연 광해광업공단 사장은 “최근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으로 화순탄광 등의 조기 폐광이 결정됐다”면서 “광해광업공단은 이들 기관과 힘을 모아 탄광 퇴직근로자 재취업을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