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관 원전해체산업 나아갈 길 모색
산·학·연·관 원전해체산업 나아갈 길 모색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3.08.18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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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해체산업협회와 원전해체 합동 워크숍 개최
지난 17일 코모도호텔(경북 경주시 소재)에서 한수원이 해체산업협회와 원전해체 산·학·연·관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난 17일 코모도호텔(경북 경주시 소재)에서 한수원이 해체산업협회와 원전해체 산·학·연·관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에너지타임즈】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황주호)이 한국해체산업협회와 원전해체산업의 나아갈 길과 생태계 구성원 간 협력적 관계 구축을 모색하기 위해 17일 코모도호텔(경북 경주시 소재)에서 산·학·연·관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전해체 산·학·연·관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원전해체산업 현황과 나아갈 길’이란 주제로 열렸으며, 이 자리에서 본격적이니 원전해체 착수 전까지 일감이 부족한 원전해체 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는 조기 발주 등 구체적인 방법을 논의하는 장이 마련됐다.

한수원은 운영 중인 원전에서 나온 대형폐기물 중 일부를 2026년 말까지 해체할 계획이며, 현재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학계를 비롯한 연구계와 산업계는 원전해체 기술개발과 안전한 해체를 위한 규제 방향과 법제도 등 인프라 개선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어진 패널 토의에서 방사선과 관련이 없는 시설에 대해 해체승인 전이라도 해체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필요성 등 원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김규성 산업부 원전전략기획관은 “지난해 발표한 원전해체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에 따라 원전해체산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장희승 한수원 발전사업본부장은 “원전해체는 현세대에게 소중한 에너지를 공급해준 원전을 미래세대를 위해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사업”이라면서 “국내 최초로 시행되는 사업인 만큼 생태계 구성원 소통과 협력이 중요하고 한수원은 해체사업 주체로서 생태계 구성원과 함께 고리원전 1호기와 월성원전 1호기의 해체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해외시장으로 동반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7일 코모도호텔(경북 경주시 소재)에서 한수원이 해체산업협회와 원전해체 산·학·연·관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난 17일 코모도호텔(경북 경주시 소재)에서 한수원이 해체산업협회와 원전해체 산·학·연·관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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